중국의 Qingshan Shipyard사가 최근 Hamburg Bulk Carriers(HBC)사로부터 연료 절감형 디자인의 벌커 확정 3척 및 옵션 최대 9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수주했다.
동 43,500DWT급 벌커 최대 12척 시리즈는 핀란드 Deltamarin사가 개발한 표준 디자인을 변경한 것을 바탕으로 건조되며, 첫 선박의 납기는 2014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선주 및 조선사에 따르면, 이번 신조선은 2년 6개월의 연구개발 및 모형시험을 통해 일일 20톤 미만의 극히 적은 양의 연료유를 소모하는 것으로 증명된 고효율 친환경 선박이라는 설명이다.
매우 얕은 흘수가 적용되는 이들 선박에는 화물창 5기, 35톤급 크레인 4기가 탑재된다.
한편, TMS Ship Management사가 이들 선박의 기술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선주사인 HBC사는 Hamburg 및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선박의 상업 운용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