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까지 중국의 조선 및 관련 산업의 상황이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선박 건조량과 선박 수출량이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海關) 통계에 따르면, 2013년 1~4월 중국의 선박 수출액은 93억 3,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선박 수입액은 8억 1,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으며, 수출입 총액은 101억 4,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 4월 중국의 선박 수출액은 20억 5,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했으며 전달 대비로는 5억불 감소했고, 같은 달 선박 수입액은 2억 4천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했으며 전달 대비로는 5,400만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관 통계에 따르면, 작년 4월 이래로 중국의 선박 수출은 명확하게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조선 및 관련 기업의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향후 얼마간은 선박 수출 감소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