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조선사인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사가 조만간 포스트-파나막스급 신조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Bank of Communications Finance Leasing사가 Mediterranean Shipping Co(MSC)와의 장기 용선계약 하에 SWS사에 9,400TEU급 4척을 신조 발주하기 위해 조선사와 논의 중이라며, 신조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이달 말이나 7월 중에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납기는 2015~2016년으로 신조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척당 약 8,100만~8,200만불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MSC사는 신규 선대 확보를 위해 한국 및 중국 조선소에 발주된 신조 포스트-파나막스 컨테이너선 여러 척에 대해 용선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SinOceanic사가 지난달 중국 Jinhai Heavy Industry사와 건조계약을 체결한 2015년 인도 예정의 8,800TEU급 10척을 비롯하여 Costamare사가 한진중공업 Subic조선소에 발주를 추진 중인 9,000TEU급 컨테이너선 시리즈 또한 MSC사와 용선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