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에 조선·해양산업 전문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고성군은 경남도 물류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무등 물류단지계획'이 최종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물류단지는 ㈜진흥개발이 243억원을 들여 거류면 용산리 일원에 27만3,209㎡ 규모로 201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번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14만6,000여t의 화물취급과 연간 98만t의 화물보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고성 조선특구를 비롯해 인근 통영·거제권역 산업단지와 연계한 물류 공급기능이 원활해질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