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CSSC Chengxi Shipyard사가 지난달 28일 중국의 Baoyuan International(寶源國際)사와 64,000DWT급 벌커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Chengxi사가 수주한 64K BC 선형은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의 선박 설계회사인 Shanghai Merchant Ship Design & Research Institute(SDARI)가 개발한 'Dolphin 64' 디자인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핸디막스 벌커이다.
동 선박과 기존의 57,000DWT급 선박을 비교하면 선박 용량은 8% 증가했으며, 화물 적재량은 11.6% 증가했고, 이에 반해 에너지 소모량은 17% 감소해 연간 103만불 상당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SSC Chengxi는 지난 4월 8일 홍콩 선주사인 Wah Kwong Maritime Transport사로부터 64,000DWT급 핸디막스 벌커 4척 및 옵션 4척을 수주했으며, 지난 5월 17일에는 중국 최대 국영 조선그룹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이 지난 2012년 6월 홍콩 지역에 설립한 CSSC (Hong Kong) 해운임대 유한공사로부터 38,800DWT급 벌커 2척을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 총 13척의 선박을 수주하면서 선박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