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현지에서 중국의 대형 국영조선사인 Dalian Shipbuilding Industry(DSIC)사가 STX다롄 조선해양기지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정부가 STX그룹과 여러 차례 STX다롄 인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Dalian Finance Development Bureau는 관련 내용에 대한 조정을 위해 협의하고 있는 중이며, 다롄 정부 역시 조선 영역과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꾸려 STX다롄의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영기업인 중국선박중공집단(CSIC) 산하의 DSIC사가 STX다롄을 인수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채권은행은 DSIC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창싱다오(長興島)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워왔으며, 만약 STX다롄을 인수한다면 이전하는데 드는 비용이 대폭 감소할 뿐 아니라 쉽게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STX다롄의 거액 채무가 인수 합병을 방해하고 있는 가장 큰 요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