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소형조선공업회는 지난해 4월부터 회원 6개사, 일본해사협회(ClassNK) 등과 협력하여 추진해 온 공동 연구를 완료하고 회원 6사의 주력 선형을 바탕으로 선박제조연비지수(EEDI)를 충족하는 신규 선형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1년여 기간에 걸쳐 프로펠러 직경 대형화, 연료비 저감 주요 기기 선정, 선체 선형 최적화, 프로펠러 설계, 에너지 절약 관련 부가 설비 등을 중점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개발된 신규 선형은 향후 각사가 개별적으로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Asakawa조선은 11,000CBM급 LPG선의 항속을 떨어뜨리지 않고 EEDI 2단계를 충족시켰으며, Imabari조선은 207,000DWT급 벌커의 선형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절약 관련 설비를 탑재하여 추진 효율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EEDI 1단계를 달성했다.
Kegoya Dock사는 13,000DWT급 RO-RO선의 선형을 최적화하고 Long-Stroke 메인엔진 및 고효율 프로펠러를 채택하여 항속을 유지하면서 3단계를 충족시켰으며, 선미에 에너지 절약 장치를 탑재하여 연비 개선 효과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