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분기 중국의 누계 선박 수출액은 70억 4천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海關) 통계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중국의 선박 수출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하반기의 침체 추세를 이어나갔으며, 그 중 3월분 수출액은 23억 4천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28% 증가해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다.

홍콩, ASEAN, EU 그리고 아프리카 등이 중국의 주요 선박 수출 대상 시장이었으며 대륙에서 홍콩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한 18억 9천만불의 선박을 수출했고, ASEAN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어난 15억 6천만불의 선박을 수출했으며, EU로는 전년 동기 대비 45.1% 감소한 9억 6천만불, 아프리카로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억 6천만불의 선박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 4개 지역으로의 수출량이 전체의 74.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중국 국영 기업의 선박 수출액은 33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으며, 중국 전체 선박 수출량의 4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동기간 외자 기업의 선박 수출액은 25억 4천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으며, 민영기업의 선박 수출은 12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벌커 수출액이 36억 9천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중국 전체 선박 수출액 중 가장 많은 52.4%를 차지했으며, 가스선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1억 4천만불, 컨테이너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7.2%가 증가한 7억 2천만불의 선박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3개월 동안 중국 장쑤(江蘇)성 지역에서 20억불(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의 선박을 수출했으며, 저장(浙江)성 지역에서 11억 3천만불(5.9% 감소), 랴오닝(遼寧)성에서 10억 7천만불(40.1% 감소)의 선박을 수출했고, 동 3개 지역의 수출액이 전체 선박 수출액의 59.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