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Diesel & Turbo사, Maersk Line사 및 DTU Mekanik(The 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s Mechanical Technology Department)이 상호 협력하여 연료 효율성이 떨어지는 기존 컨테이너선의 연료 소모량 감축을 위한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Danish National Advanced Technology Foundation이 이번 프로젝트에 500만DKK(약 87만불)를 투자한다.
이들은 전 세계 500여척의 연료 효율성이 비교적 낮은 컨테이너선을 목표 대상으로 삼아 기존 선박에 탑재할 신규 프로펠러 디자인 및 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특히 선체, 프로펠러, 엔진 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세 부문 간의 상호작용을 계산하는 Tool을 개발, 이를 활용하여 시리즈선 각각에 알맞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Maersk사의 컨테이너선에 직접 시험 적용될 예정이다.
동 선사 관계자는 “우리는 기존 선대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고 연료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해서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특별히 프로펠러 설계, 저속 운항에 최적화된 엔진 등의 개발에 초점을 두었으며, 기존 선대의 연료 소모량 약 10~20% 저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