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다국적 오일메이저인 Statoil사로부터 잭업식 시추 리그 2기 건조계약을 수주했다.
Statoil사는 4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과 KCA Deutag Drilling Norway AS사가 신조 'Category J' 잭업 시추 리그 2기에 대한 건조 및 운용 계약을 각각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동 잭업 시추 리그 2기는 Gullfaks 및 Oseberg Area Unit 유전 개발 License 파트너들(:Statoil, Petoro, Total E&P, ConocoPhillips)이 소유하여 2016년 및 2017년에 노르웨이 대륙붕(NCS) 해저 유전에서 시추 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운용계약 기간은 8년(4x3년 연장 옵션 제외)으로 8년 시추 운용 계약금액은 9억NOK(약 1억5,500만불) 규모다.
이번에 건조하는 'Cat J' 잭업식 시추 리그는 거친 해상 조건의 수심 70~140미터 해역에서 10,000미터 깊이까지 시추 작업이 가능하며, 이번 잭업 리그의 건조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Statoil사의 최고구매책임자(Chief Procurement Officer)인 Jon Arnt Jacobsen씨는 "Statoil사는 계속해서 최첨단 시추 리그선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요에 걸맞은 최신식 시추 리그 건조 및 확보를 통해 리그선대 쇄신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1월 뉴욕증시 상장 시추선사인 Pacific Drilling사로부터 6억2천만불 규모의 극심해용 드릴십 1척 건조 계약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올해 두 번째 해양 시추 설비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