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성 소재 AVIC Weihai Shipyard사가 최근 벌커 신조계약을 다수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폴리 브로커 회사인 Unitramp사의 소식에 따르면, 이탈리아 선주사인 Giovanni Visentini사와 Mariano Pane사가 AVIC Weihai 조선소에 벌커를 발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Giovanni Visentini Trasporti Fluviomarittimi사는 38,000DWT급 벌커 2+2척을 발주했으며, 동 선박은 이동식 크레인 2기를 장착할 예정으로 친환경 디자인에 따라 건조되어 2015년에 인도될 예정이고 이탈리아 선급(RINA)이 기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척당 약 2,000만불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최근 Mariano Pane 산하의 Globeco사도 AVIC Weihai 조선소와 벌커 1+1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척당 2,000만불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Mariano Pane사는 시장 침체가 좋은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면서 동사는 향후에도 신조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해운영역 사업을 다시 본격 시작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