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사가 2013년 1분기 한국 조선사 2곳으로부터 신조 LNG선에 탑재될 총 4,000만불 규모에 가까운 전력·추진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LNG선 부문에서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BB사는 현대중공업이 동남아시아 선주로부터 수주한 155,000CBM급 이중연료 추진의 멤브레인형 LNG선 1척(2015년 인도 예정)에 탑재될 고연비 친환경 추진 설비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ABB사는 발전기, 배전반, 변압기, 추진 모터 등을 자체 제작하여 공급한다.
두 번째로 ABB사는 삼성중공업과 166,000CBM급 LNG선 2척을 위한 전력 및 추진 시스템 패키지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설비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시스템과 유사하다.
해당 신조선 2척은 미국 소재 가스선 전문 선사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것으로 2015년~201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노르웨이/동남아시아 선사가 발주한 170,000CBM급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LNG-FSRU) 1기에 대한 시스템 공급계약을 추가 수주했다.
2015년 인도 예정의 해당 부유식 해양설비에는 LNG선 2척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전력·추진 시스템 패키지를 공급한다.
한편, 2013년 6월 1일부로 ABB사의 전력 및 추진 시스템이 탑재되는 건조 또는 커미셔닝 중인 DFDE 사양 LNG선은 총 38척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