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ABB사가 심해용 특수선을 위한 1,200만불 규모의 전력·추진 시스템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ABB는 심해용 ‘S-Lay’ 파이프 부설선에 탑재될 배전반, 발전기, 디젤 발전기 모니터링 시스템, 변압기, 주파수 변환기 등을 포함한 전력 및 디젤-전기 추진시스템 패키지를 공급하게 되며, 동사의 선진 시스템은 해당 신조선의 연료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 파이프 부설선은 McDermott International사의 자회사인 Hydro Marine Services사가 싱가포르의 Keppel Singmarine사에 발주한 것으로 2015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Keppel사의 선박 디자인 부문인 Marine Technology Development사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되는 동 선박은 최대 400명까지 탑승 가능하고 수심 최대 1만 피트에서 파이프라인 설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