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장의 Royal Caribbean Cruises Ltd(RCL)사는 최근 독일 조선사인 Meyer Werft사와 3번째 Quantum급 크루즈선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신조선은 2016년 중반 인도 예정으로 계약선가 및 조건은 앞서 발주한 동 선형 2척과 유사한 수준이며, RCL사는 선박금융을 확보하여 건조대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167,800GT 규모의 해당 크루즈선은 운항 효율성을 높인 신규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되며 2,090개의 객실을 보유, 총 4,18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동 선주사의 Richard D. Fain 대표는 “점진적인 성장, 수익성 개선을 통한 투자 실적 향상이라는 목표 하에 Quantum급 크루즈선을 신조 발주하였다”며, 크루즈선 여행객들에게 보다 굉장하고 놀라운 활동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하고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대해 흡족해했다.
한편, 이번에 발주된 신조 크루즈선은 2014년 처녀항해가 예정된 ‘Quantum of the Seas’호와 그 이듬해 정식 출범할 ‘Anthem of the Seas’호의 뒤를 잇는 3번째 Quantum급 크루즈선으로서 2016년 RCL의 선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