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파산한 삼호조선에 대한 법원 경매 네 번째 입찰에서 새 주인이 결정됐다.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은 지난 5월 30일 ㈜한국야나세(Korea Yanase)에 삼호조선 낙찰자로 선정됐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삼호조선 4차 입찰에서 가장 많은 251억원을 제시한 한국야나세는 6월 7일까지 별다른 이의제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삼호조선의 새로운 주인으로 확정된다.
통영지원에 따르면, 첫 입찰 시 400억원에 근접했던 삼호조선 입찰 가격은 유찰될 때마다 20%씩 떨어져 이번 입찰에서는 251억원에 낙찰이 결정됐다.
1991년 6월 경남 창원에 설립된 한국야나세는 Lashing Bridge, Hatch Cover, Car Deck System 등 조선 및 해양 기자재 사업과 Jack-up Barge, 해양예인지원선(AHTS), 케미컬탱커, Tug-boat 등의 신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