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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선업 지원, 공급과잉 악화
등록날짜 [ 2013년05월30일 23시24분 ]

유럽 은행이 조선 시장에서 발을 빼자 중국의 은행들이 전 세계 선사에 자본을 투자하기 시작한 가운데 일부 은행은 중국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해야 된다는 조건을 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지난 29일 이와 같이 보도하면서 지난 2012년 중국 조선업계의 신조 수주량이 7년 이래 가장 적었으나 중국 은행들의 도움 하에 어느 정도 수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중국 은행들의 행보에 대해, 업계는 선주들이 중국 조선소가 제시하는 낮은 선가에 유인되어 선박 발주를 선택하면서 전 세계 선박 공급과잉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의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는 올해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157만DWT의 선박을 수주했는데, 이러한 결과가 가능했던 것은 그 이면에 중국수출입은행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 은행의 융자팀 陳斌 부총경리는 일전에, 중국수출입은행의 대문은 모든 중국의 조선소들을 대상으로 활짝 열려 있다고 밝히면서,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국 조선기업을 적극 돕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그리스 선주는 중국의 조선소에 선박 142척을 발주했으며 이는 전 세계 수주량의 60% 이상에 달하는 수치로 당시 중국의 신화통신은 그리스 해운부 Kostis Moussouroulis 장관의 말을 인용하여, 이와 같은 상황은 합리적인 가격과 중국 측이 제공해준 융자로 인해 가능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해운 대출 제공 은행인 노르웨이 DNB는 지난 2년간 중국 자본 은행의 해운업에 대한 대출 규모가 40대 해운 대출 공급자 중 점유율이 2배로 증가한 11%, 465억불 정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陳斌 부총경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중국수출입은행 해운 영역에서의 대출 잔액이 130억불에 달한다면서 이는 2011년 말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향후 대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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