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Global Project Plaza 2013'이 2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기업이 개별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해외 공공사업 발주책임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들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엔 탄자니아 보건복지부 장관, 미얀마 전력부 차관, 이라크 교육부 차관 등 38개국 70개 발주처 주요인사가 참가했다.
올해는 사우디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133억 달러), 멕시코 열병합 발전소 프로젝트(10억 달러), 이라크 고속도로 프로젝트(5억 달러) 등 총 1,600억달러 규모의 100여개 프로젝트가 선을 보였다.
특히 미국 Cheniere Energy 수석 부사장이 참석해 LNG터미널, LNG운반선, 셰일가스 파이프라인 개발사업 계획과 미국 셰일가스 개발동향을 설명했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한국의 앞선 플랜트 기술 및 시공능력과 발주국의 자본을 결합할 경우 상호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