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해양플랜트 설비의 위치를 고정하거나 이동할 수 있도록 제어해주는 최첨단 기술에 대한 교육이 시작된다.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국내 최초로 해양플랜트 자동위치제어시스템(Dynamic Positioning; DP) 교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DP란 해양플랜트 구조물 및 해양 관련 특수선박의 위치를 Thruster를 이용하여 자동적으로 유지,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해양플랜트 설비가 바다 위에서 원활하게 석유 시추나 해양 작업을 하기 위해 구조물이 특정 위치를 유지하거나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최첨단 기술이다.
연수원은 항해사 자격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30~31일 기초 이론교육과 컴퓨터 시뮬레이터 조작훈련으로 실제 해양플랜트 구조물에서와 유사한 여건에서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DP전용 시뮬레이션 도입과 국제인증교육을 추진하는 등 국내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