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선주 John Fredriksen의 Golden Ocean Group Limited(GOGL)사가 인도 Pipavav Defence & Offshore Engineering(Pipavav)사가 건조 중인 Ice-class 파나막스 벌커 2척을 리세일 매입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Golden Pearl호’ 및 ‘Golden Diamond호’로 명명된 동 선박들은 각각 오는 6월 초 및 금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며, GOGL사는 기존에 발주한 선주사 및 리세일 매입금액 관련은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번 리세일 매입과 관련하여 GOGL사는 Pipavav사로부터 계약금액의 30%를 공급자 신용으로 확보하고, 65%는 은행융자로 건조대금을 지불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Pipavav사는 2007년 수주하였으나 계약이 완료되지 못하고 종료된 74,500DWT급 파나막스 벌커 2척을 계속해서 건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OGL사는 파나막스 벌커 리세일 매입을 단행함으로써 중국 Jinhai Heavy Industry사에 기발주한 신조 계약을 추가적으로 취소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동 선주사는 이미 Jinhai사에 발주한 신조 벌커 5척에 대한 계약을 취소하였으며, 현재 4척의 발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또한 인도일이 계속 지연되면서 계약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