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용 시추선 신조발주 환경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익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제품은 시추선으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발주가 저조한 시추선 시장의 발주 움직임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추선 주요 발주처들 중 다수가 이미 1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그 결과 개선된 결과를 보여줬다며 이런 가운데 신조선 발주잔량 중 용선계약이 확보되지 않은 시추선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김 연구원은 주요 조선소 관계자들과 현재 발주 움직임을 문의한 결과 시추선 발주관련 협의가 종전과는 다르게 늘어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드릴십의 발주량 증가는 빅3의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삼성중공업은 시추선 중 가장 각광받는 드릴십 수주 및 건조 부문에서 1위 조선업체로 앞으로 시추선 업황 회복 국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