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사 및 일본 철강사들이 5월이 끝나가는 현재 4~6월 인도분 조선용 후판에 대한 가격 협상을 시작하였으나, 결론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7일 TEX Report에 따르면, 조선사들은 수주량 감소 및 낮은 신조선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일본 철강사들에 가격 인하를 요구했으나 일본 후판 제조업계는 올 2분기 후판가격을 톤당 60USD 정도 인상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스코가 국내 조선사 공급용 후판 가격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포스코와 한국 조선사들의 협상 동향을 먼저 살펴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명목상 2분기 가격에 대한 것이지만 실질적인 협상목표는 6월분 한 달 치에 해당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