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Sembcorp Marine사의 자회사인 Jurong Shipyard사가 건조금액이 6억불에 육박하는 최고 사양(Ultra-high Specification) 잭업식 시추 리그 건조계약을 수주했다.
이는 일반 잭업 리그 건조 가격의 약 3배 규모이며 심해용 드릴십 신조선가와 맞먹는 금액이다.
Sembcorp사는 28일 공시를 통해, 완전자회사인 Jurong사가 해외 시추선사인 Noble사로부터 5억 9,600만불(USD) 상당의 Ultra-high Specification 잭업 리그 1기 및 옵션 1기에 대한 신조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동 최첨단 해양 시추설비는 “Gusto MSC CJ70” 디자인을 바탕으로 Statoil사의 “Cat J" 사양이 업그레이드되어 적용되며 2016년 1분기 인도된 후 영국 북해 유전 시추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심 최대 150미터(492피트) 해역에서 거친 해상환경 속에서도 최대 총 10,000미터(33,000피트) 깊이까지 시추작업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수주건 이외에도 Jurong Shipyard는 현재 Noble사를 위한 “F&G JU3000N”급 잭업 리그 6기(총 약 13억불 상당)를 건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