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중공집단(CSIC) 산하의 국영 조선사인 Chongqing Chuandong Shipbuilding Industry사가 최근 특수 탱커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는 지난 6일 Nanjing Zhonggang Shipping사와 5,400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에는 한국의 SK해운과 7,700DWT급 벙커링 탱커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7,700DWT급 벙커링 탱커는 길이, 폭, 높이가 각각 101.39m, 19.05m, 10.50m이며 설계 흘수와 구조 흘수는 각각 6.70m, 7.40m이고, 미국선급(ABS)에 입급됐다.
한편, Chongqing Chuandong사는 전 세계에서 중소형 특수 화학제품운반선을 가장 많이 건조한 조선소로 3,000DWT~10,000DWT급 특수 탱커 40여척을 이미 인도한 바 있으며, 특히, 스테인리스 화학제품운반선 영역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