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사가 노르웨이 선주사인 IM Skaugen사로부터 12,000CBM급 가스선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IM Skaugen사는 12,000CBM급 LNG/석유화학가스 운반선 최대 6척을 발주하기 위해 SWS사와 현재 논의 중으로 17,000CBM급 LNG/에틸렌 운반선 확정 2척 및 옵션 2척을 발주하기 위해 동 조선소와 신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앞서 알려지기도 했으나 계획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주할 신조선은 LNG를 연료로도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신조선가는 척당 약 4,500만불 수준이며, 동 선주사의 선박금융 확보가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브로커 업계는 예상했다.
IM Skaugen사가 건조대금을 확보할 다른 대체방안으로는 동 선사가 보유하고 있는 화물창 시스템 제작업체인 Shenghui Gas & Chemical Systems사의 지분 50%를 SWS사에 매각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일부를 선가 지불에 사용하는 것이 있으나, 업계에서는 동 조선사가 그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