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STX중공업에 대한 자율협약에 동의했다.
24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STX중공업 채권은행들은 주채권은행인 산은에 자율협약 동의서를 모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STX중공업에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대규모 채권 행사를 유예할 예정이다.
앞서 STX중공업과 함께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엔진은 전날 동의서 접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2∼3개월간 두 회사에 대한 실사에 착수, 구조조정과 자산매각 등 구체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자율협약을 정식 체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