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3 경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미래인더스트리(주), 대명 PMC(주), 태광중공업(주) 등 3개 업체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홍준표 도지사, 조유행 군수,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강종수 미래인더스트리 대표, 안주식 대명 PMC 대표, 이규태 태광중공업 대표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 업체는 오는 2015년까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 각각 3만3,000㎡의 부지에 100억원씩을 투자해 조선기자재와 선박부품 생산 공장을 건립, 가동한다. 또한 이들 3개 업체는 각각 5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으로 경남도와 하동군은 이들 업체의 공장건립과 기업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개발공사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중앙정부 인사를 비롯해 경제단체장, 산업별 주요기업, 출향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와 시·군 등은 15개 업체와 3,3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와 1,5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