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영조선사인 Jinhai Heavy Industry사가 노르웨이 선주사로부터 8,8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전격 수주했다.
오슬로 증시 상장의 선박 투자회사인 SinOceanic Shipping ASA사는 해외 선사를 대신하여(“on behalf of foreign interests”) 중국 Jinhai Heavy Industry사와 8,800TEU급 최첨단 “Super-Eco”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들 선박은 최신 IMO CSS Code를 충족시키도록 건조되어 2015년 중반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인도 직후 곧바로 장기 용선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박 신조발주 금액 및 용선계약 금액의 총 규모는 합계 약 24억불에 달한다고 밝혔다.
SinOceanic Shipping ASA사는 선박 건조 기간 및 인도 이후에도 선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년 수수료(customary annual management fee)를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컨테이너선 신조선가가 중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중장기 용선계약 체결까지 가능한 상황이어서 현 시점에서는 컨테이너선 투자 매력이 벌커나 탱커 등 일반상선 부문 가운데 가장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