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그리스 선주사인 DryShips사는 22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신조선 총 4척의 리세일 매각계약 체결 사실을 밝혔다.
2013년 3월 및 4월에 176,000DWT급 케이프사이즈 신조선 2척(Hull 1241 및 1242)을 제3자(unaffiliated third party)에 매각하였으며 206,000DW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신조선 2척(Hulls 1239 및 1240)은 DryShips의 대표이사 회장인 George Economou 관련 업체에 매각하였다고 발표했다.
해당 신조선 4척에 대해 Shanghai Jiangnan-Changxing Shipbuilding사에 지불해야 할 잔여 건조대금은 총 약 1억7,800만불 규모이며, 이번 리세일 매각계약 조건에 따라 동사는 2,900만불만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고 밝혔다.
George Economou 회장은 "1분기 우리는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벌커 4척에 대한 리세일 매각을 단행했다"며 "이로서 현재 신조선 발주잔량은 벌커 6척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중 2척은 올해 인도될 예정으로 정기용선 및 선박금융이 이미 확보되어 있고, 나머지 4척은 내년 인도 예정인데 현재 여러 처분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ryShips사는 2013년 1분기 1억1,660만불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신조 벌커 4척의 리세일 매각과 관련하여 7,530만불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1분기 EBITDA는 1억1,200만불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억410만불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