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채권단에 4천억원의 추가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22일 채권단 및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기존에 받은 6천억원의 긴급자금 이외에 선박제작 등에 운영자금 4천억원과 물품수입에 필요한 신용장(L/C) 한도와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를 늘려달라는 요청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통해 전달했다.

동사는 이르면 6월 인도분 선박부터 추가 자금지원이 없으면 사실상 선박제작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해양은 오는 27일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채권은행들에 긴급자금 지원 요청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