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2012년 1,468만톤 가량의 LNG를 수입했으며, 이후 5년간 수입량이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며 2020년까지는 6,000만~1억톤에 달할 것이고, 이러한 LNG 수요에 따른 운송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2020년 전까지 선대 규모를 현재의 6척에서 20~25척으로 늘려야 할 것이며, 2020년 이후에는 60~100척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5월 9~10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개최된 "중국 Offshore 서비스 및 석유가스 저장 운송 기술 발전 포럼"에서 이와 같은 의견이 나왔으며, 중국 내외의 해운, 조선 그리고 Offshore영역 기업의 임원, 연구원 그리고 설계 전문가들이 동 포럼에 참가하여 중국의 석유가스 공급수요 형세와 LNG 수입 및 이에 필요한 선대 규모에 대해 분석 및 의견을 나눴다.
2020년이 되면 중국의 석유 및 가스 소비가 2012년의 4억~5억6천만톤, 1,465억m³에서 6억3,500만톤, 4,500억m³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 에너지의 대외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국가 간 석유 및 LNG 운송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hina LNG Shipping (Holdings) Limited사의 燕偉平 총경리(總經理; 대표급)는 2020년 이후, 20개의 LNG수입 터미널이 가동을 시작하게 되며 이를 통해 중국은 매년 약 6,000만~1억톤에 가까운 LNG를 수입할 것이며, 이에 60~100척의 LNG선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 포럼에서 중국 국가 에너지 전략 안보 및 에너지 안보 역시 관심을 끄는 이슈가 되었으며, 교통운수부 해운과학연구원의 張寶晨 원장은 2012년 말까지 중국의 총 해상 석유 운송력은 2,237만 톤에 달하였으나, LNG운송력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며, LNG선이 건조 초기인 경우가 많아 동 영역에서의 운송 수요를 만족할 만한 조건을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2020년이 되면 중국의 석유 자원 대외의존도는 60%를 돌파할 예정이며, LNG수입은 소비 총량 중 5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 하에 중국은 국가 에너지 안보 전략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며, LNG운송에 있어 관련 계획의 수립과 안보기준 확립 그리고 LNG의 바다-육지 간 연계 운송 시스템 건설과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방법 등 향후 예측되는 추세에 대응하는 연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동 포럼에 참가한 인사들은 LNG선과 Offshore 설비 등 고부가가치 핵심 기술, 신형 에너지 절약형 초대형 탱커(VLCC) 설계, 소형 LNG선 설계 기술과 해상 유전의 개발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