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급(GL)은 22일, 현대중공업과 세계 최대 규모인 18,400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건조에 관한 입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중국 선주사인 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CSCL)사가 발주한 동 신조선 시리즈는 전체 길이 400m, 폭 58.6m 규모로 2014년 하반기 1호선 인도가 예정되어 있다.
GL은 이번 선박이 그 규모(size) 뿐만 아니라 연료 소모량 및 CO2 배출량 저감 친환경 성능 또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연료 소모량이 20~30% 가량 저감되어 상당한 선박 운항비용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 신조선에는 GL의 Class Notation인 RSCS(Route Specific Container Stowage) 및 EP-D(Environmental Passport Design) 등이 적용되며 이에 따라 컨테이너 화물의 적재 효율을 높이고 다가오는 국제적인 환경 규제를 조기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GL Group의 Erik van der Noordaa 대표는 "이번 계약은 GL Group에 있어서 역사적인 이정표로서 동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