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Bergen Group Fosen 조선소가 Fjord Line사의 크루즈 페리 ‘Stavangerfjord’호의 인도 일정이 늦춰질 것이라고 동 선주사에 통지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Bergen사는 선박의 최종인도 전 엔진 및 기타 장비의 점검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해당 선박의 첫 항해일을 6월 21일에서 7월 14일로 연기했다.
동 선박은 Fjord사가 동 조선소에 발주한 LNG추진 크루즈 페리 2척 중 1호선으로, 당초 이중연료 추진의 크루즈 페리 1척을 발주하였으나 지난해 7월 LNG 단일연료 추진시스템이 탑재된 선박 2척으로 계약을 변경한 바 있다.
한편, Bergen사는 지난 4월에도 문제가 생겨 처녀항해일을 기존의 5월 29일에서 6월 21일로 이미 한 차례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