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ima조선은 20일, 선박의 실제 해역에서의 성능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사 건조 선박에 탑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년간 선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분석에서 실제 해역에서 운항한 선박이 계획된 연비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향후 모니터링 대상 선박을 확대하여 실시간으로 수집된 속도·연료소비량 등의 데이터를 새로운 선형 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0척의 선박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는 NYK, MTI 및 NYK Trading이 개발한 "FuelNavi"를 채용하여 항해 데이터를 1초마다 기록하며 1시간마다 평균을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번 실해역 성능 측정에 따라 Oshima조선 건조 선박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앞으로는 에너지 절약 부가장치 등의 성능 평가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shima조선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실시간으로 실측하지 않으면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모니터링 시스템의 탑재는 가까운 장래에 모든 선박에 필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