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네덜란드 조선업계는 어려운 사업 환경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Holland Shipbuilding Association의 2012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네덜란드 조선사들은 지난해 약 33만5,046CGT 및 10억 유로 이상에 이르는 항양선(seagoing vessel) 95척을 건조, 인도하였으며, 이 중 수출용 선박은 58% 규모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 네덜란드 조선업계는 총 약 16만6,571CGT 규모의 신조 항양선 61척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전년도 대비 약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항양선 신조 수주잔량은 129척 및 59만3,893CGT로 총 약 20억 유로를 상회하는 규모로 집계됐다.
네덜란드 조선업계는 또한 지난해 내륙용 선박(inland vessel) 약 90척, 29만6,499CGT 규모를 건조, 인도하였다.
네덜란드는 특히 Superyacht 부문의 선두주자로 지난해 총 18척을 인도했고, 59척(약 22억 유로)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박 유지·보수, 수리 및 점검 부문에서의 총 매출액도 전년도 대비 약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의 선박 기자재 업계(약 670개사)의 매출액은 2012년 약 34억 유로에 근접하며 전년도(33억 유로) 대비 소폭 늘어났으며, 그 중 수출용은 약 61%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네덜란드 조선사 및 조선 관련 중소 기자재업체의 총 매출액은 약 61억 유로를 기록했고 정규직(full-time job) 고용규모는 2만9,50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