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업체인 Shan Steel Group 산하의 Laigang Group이 지난 4월 CCS(중국선급), DNV(노르웨이선급), ABS(미국선급), 독일선급(GL) 등 9개 선급협회로부터 고급 조선용 강판 관련 인증을 받아 동사에서 생산되는 22개 브랜드의 고급 조선용 강판이 한국을 비롯하여 독일, 일본, 영국 등 9개 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9개 선급이 동 22개 브랜드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으며, 동 강판의 두께는 최대 80mm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 독일선급(GL)은 유럽 표준인 EN10025-2 등 18개 철강 제품에 대한 인증서를 모두 발부하였으며, 이는 한편으로는 Laigang사가 생산하는 유럽표준 고급 강판이 독일선급의 "면세"상품으로 등록되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외에도 Laigang사의 고급 조선용 강판 20여개 브랜드가 이미 영국, 독일 그리고 한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동사는 지난 4월에만 2만톤이 넘는 고강도 조선용 강판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