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보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수익성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펀더멘털 수익성이 해양부문과 대형컨테이너선 매출비중 증가로 상반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적자도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해저파이프부설선 등 미경험 해양선박에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과 관련해서는 표준화 되지 않은 대형 해양구조물 제작 특성상 건조경험이 없는 프로젝트에서의 학습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기업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동사의 "수주잔량은 국내 경쟁사 중 유일하게 2011년 1분기부터 현재까지 2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