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영조선사인 Yangzhou Guoyu Shipbuilding사가 노르웨이 선주사로부터 옵션 포함 최대 9척에 이르는 대규모 신조 벌커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Axel C Eitzen사가 특수목적회사(SPC)인 Eitzen Eco Bulk IS사를 통해 38,000DWT급 벌커 시리즈를 발주한 것으로 다른 노르웨이 투자자들을 비롯하여 Guoyu조선소 또한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가는 척당 약 2,100만불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옵션분 선가는 확정분과 동일하고 옵션이 모두 추가 발주될 경우 총 건조대금은 1억9,000만불에 근접한다.
한편 이들 신조 벌커는 중국의 Shanghai Merchant Ship Design & Research Institute, Wartsila사 및 노르웨이선급(DNV)이 공동으로 개발한 신규 친환경 선형인 'Green Dolphin'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되며, 척당 하루 평균 약 5톤 규모의 벙커유를 절약할 수 있다고 Eitzen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