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위탁경영 중인 대한조선에 신조 탱커 건조를 할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조선은 신조선 수주잔량이 소진된 이후 지난 1년여 동안 대우조선해양 건조 선박을 위한 선박 블록 제작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Scorpio Tankers사의 114,000DWT급 LR2 신조 탱커 2척을 건조하게 되었다.
신조선가 척당 약 5,000만불 규모의 해당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Scorpio사로부터 올해 3월 수주한 것으로, 대한조선에서 건조된 후 2014년 말 인도될 예정이며 벌커를 전문으로 건조하던 대한조선은 탱커 부문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되었다.
한편, 대한조선은 또한 최근 그리스 Prime Marine Management사와 2015년 중반 인도 조건의 LR2 탱커 2척 및 옵션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