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이 미국 식품 유통업체인 Cargill사가 용선할 신조 MR 석유제품운반선 5척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Cargill사는 올해 2월부터 국내 조선사가 건조하는 신조 51,000DWT급 MR 탱커 최대 10척의 용선 프로젝트를 추진, 이번 신조 프로그램을 위해 성동조선해양과 협상을 진행했다.
국내 투자기업인 Zentih Partners사가 발주, 건조하는 신조 MR PC 5척을 Cargill사가 5년 이상 장기 용선하는 것으로 해당 계약에는 용선계약 만료 후 선박매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업계 관계자가 전했다.
또한 Zenith사 및 성동조선해양은 선박 사양 및 선가에 대해 논의한 이후 이미 합의점에 도달하였으며, 선가는 척당 약 3,350만불 수준으로 Cargill사는 가능한 단기간에 선박을 인도받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Zenith사의 신조 MR탱커 발주 성사 여부는 건조대금 마련 여부에 달려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