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중국 닝보(寧波) 법인(Samsung Heavy Industries (Ningbo) Co., Ltd.)이 그리스 선주로부터 52,000DWT급 MR 석유제품운반선 최대 4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 Evangelos Marinakis는 동사와 52K MR PC 확정 2척 및 옵션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였다.
신조선가는 척당 약 3,200만불 수준, 납기는 2015년 초 조건이며 다음 달 중에 본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삼성중공업의 닝보법인은 1997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30만 평방미터 부지의 육상에서 선체 블록을 생산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S&P Marine사로부터 17,000DWT급 중량물운반선을 수주하며 신조선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동 선주는 중국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사에도 52K PC선 2척 및 옵션 2척을 발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