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선주사인 d'Amico International Shipping사가 현대미포조선에 친환경(Eco Design) MR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2척을 추가 발주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자회사인 d’Amico Tankers사를 통해 16일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50,000DWT급 PC 2척의 신조선가는 척당 3,000만불을 하회한다고 밝혔다.
금년 3월 체결한 동형선 2척 건조계약에 포함됐던 옵션 2척을 최근 행사한 것으로 2015년 하반기에 Hyundai-Vinashin 조선소에서 인도받을 예정이다.
IMO 3 규제를 만족시키는 최신 디자인으로 건조되는 동 MR PC 시리즈는 연료 소모량 및 배기가스 배출량 저감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d’Amico Tankers사는 미국의 유력 사모투자기관인 Hudson Partners사와 이 중 1척(Hull S410)에 대해 당초 발주가격에 15만불을 얹어 매각하는 조건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