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CSCL)사가 선령 20년 전후의 1,000TEU급 컨테이너선 10여척을 곧 처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CSCL사는 150여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운송력 62만TEU에 달하는 대형 선사로, 올해 안에 자사 소유 및 용선 계약을 체결한 노령선을 대거 정리·반선할 계획이며, 연료 소모량을 저감한 현대화된 새로운 선박으로 이를 대체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SCL사는 지난 6일 현대중공업과 총 약 7억불 상당의 '세계 최대' 규모 18,400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8.6m, 높이 30.5m로, 2014년 하반기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