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조선산업의 대형화와 해양플랜트 고부가가치화에 발맞추기 위해 기존 ‘조선산업특구’ 계획의 변경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지난 2007년 조선산업특구로 지정된 3개 지구 가운데 내산지구와 장좌지구를 ‘조선해양산업특구’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조선산업특구로 지정된 곳에서는 조선기자재 생산과 중소형 선박 건조만 가능하지만, 조선해양산업특구로 변경되면 해양플랜트 설비를 생산하고 대형 특수선을 건조할 수 있게 된다.
고성군은 2015년까지인 특구지정 기한도 2018년까지 연장하고 전체 면적을 265만1,711㎡에서 388만4,288㎡로 46%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