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13일 발표한 2분기 부산 주요 제조업 전망에 따르면 제조업 매출액은 지난 1분기에 비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대상 업체의 2분기 예상매출액은 총 5조 126억원으로 전분기 4조 6,224억원과 비교해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신발업종의 매출 증가율이 14.2%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고 화학 10.6%, 철강 9.4%, 전자·전기 6.5%, 자동차부품 3.5% 등 조사업종 대부분에서 매출이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조선기자재업은 조사대상 6개 업종 중 유일하게 2.0% 감소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조선경기 침체로 중소조선소는 물론 대형조선소도 수주난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선기자재업의 매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