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er Solutions사가 2013년 1분기 111억NOK(약 19억불)에 이르는 매출액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98억NOK 대비 증가한 반면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의 10억4,000만NOK보다 낮은 8억6,800만NOK에 머물렀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EBITDA 마진은 7.8%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0.6%에 비해 대폭 줄었다.
Aker Solutions사는 Ekofisk Zulu 플랫폼 프로젝트의 납기가 앞당겨지며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Umbilicals 사업부의 프로젝트 계약금액 하락 등이 이익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3월 신규수주 실적은 총 약 255억NOK로 전년 동기의 113억NOK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되었으며, 3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동사 사상 최대 규모인 717억NOK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7% 늘어났다.
특히 브라질, 서아프리카 및 노르웨이의 주요 시장에서 해저 생산 시스템의 연이은 계약 체결로 수주잔량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한편, 동사 해저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27%를 기여했고, 유지/개조/운용 매출 비중은 26%, 시추 기술 부문의 매출은 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Aker Solutions사는 해저 부문에서의 활발한 수주실적 등을 미루어 볼 때 올해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