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Tsuneishi조선은 신규 선형으로 35,000DWT급 벌커를 지난해 말 출시한 이후 최근 대만 선주사인 Wisdom Marine사로부터 해당 디자인의 선박 1척을 수주했다.
납기는 2015년 1분기이며 중국 사업소인 Tsuneishi Group (Zhoushan) Shipbuilding에서 건조를 맡는다.
동 35K 벌커의 길이는 177m, 폭 30m, 깊이는 14.5m 규모로 일일 연료 소비량은 20톤 미만 수준이며 핸디사이즈 선형의 대형화에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프로펠러 앞부분에 에너지 절약 장치 "MT-FAST"를 탑재하여 추진 효율을 개선시키고 선체 디자인 개선과 전자제어 엔진의 채용 등을 통해 연료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또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에 대응하여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를 표준 탑재하는 것 외에 NOx 배출 2차 규제 등에 대응했다.
Tsuneishi조선은 기존 45,000DWT급 벌커 외에 35K 선형을 제품 메뉴에 추가함으로써 보다 치밀하게 중소형 선박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