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 Wilh Wilhelmsen ASA(WWASA)사와 지난 9일(현지시간) 포스트-파나막스 자동차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WWASA사는 현대중공업에 2014년 및 2015년 인도 예정의 7,930CEU급 자동차 운반선 2척을 발주하였다고 밝히며, 해당 계약에는 추가 2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최신 선형의 이들 신조 자동차 운반선은 길이 200미터, 폭 36.7미터로 최근 동선형의 평균 폭보다 약 4.3미터 더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포스트-파나막스 신조선은 최신의 친환경 솔루션 및 최적화된 화물 운반 시스템을 탑재하여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다.
WWASA사의 Jan Eyvin Wang대표는 “현재 자동차운반선 시황이 좋지는 않으나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 하에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