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컨테이너선사인 Maersk Line사가 대우조선해양에 기발주한 18,000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의 건조 선가를 총 약 1억불 가량 하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동사는 해당 “Triple-E” 컨테이너선 20척 시리즈를 당초 척당 약 1억 9,000만불에 발주하였으나 조선소와 선가인하 협상을 벌인 끝에 최근 척당 약 1억 8,500만불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회사인 A.P. Moller-Maersk 그룹 관계자는 외신(TradeWinds)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선가 인하에 합의하여 척당 1억 8,500만불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서 가격을 새로 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척당 약 500만불, 20척에 대해 총 1억불 가량을 인하한 것이다.
한편, 지난 6일 중국의 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CSCL)사는 현대중공업에 18,4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척당 약 1억 4,000만불에 발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