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제2차 일반분양 입주신청을 마감한 결과 대우조선해양 등 17개 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17개 기업 중 대기업은 대우조선해양 등 4곳, 중소기업은 상보 등 13곳이다.
신청면적은 6만1,747㎡로 전체 산업용지 72만8,402㎡의 8.5% 규모이며,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2차 분양신청 면적의 절반가량(2만9,307㎡)을 신청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차 분양에도 3만511㎡에 대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 외 성안과 아워홈,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도 마곡산단 입주를 신청했으며, 서울시는 마곡산단 정책심의위원회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24일 협의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마곡산업단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신경제 거점이자 수준 높은 R&D 연구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