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사가 대만증시 상장 선주사인 Sincere Navigation사로부터 케이프사이즈 벌커 2척을 수주했다.
신조선가는 척당 4,680만불로, 역사적으로 낮은 선가가 주된 발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납기는 2016년 4월 및 6월까지다.
Sincere사 관계자는 올해 대량 신조발주가 이뤄지고 있는 케이프사이즈 부문의 경우 시황 회복의 지연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나 개별 선사들은 여전히 각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저가 신조발주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신조선가가 “현재 정말로 낮기” 때문에 지금 이 가격에 발주하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 세계 케이프사이즈 신조 발주량은 옵션 포함 6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